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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맛집] 맛있는 녀석들의 멸치쌈밥 "우리식당"
    먹자!/맛있는거! 2020. 8. 18. 22:58

    안녕하세요!
    남해 여행 가기 전 남해맛집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나오던 음식!
    바로 멸치쌈밥입니다.

    멸치쌈밥? 참 생소한 메뉴라
    애초에 기대가 큰 메뉴는 아니었지만,
    남해군의 밥도둑. 이라는 말에
    또 찾고 찾았어요.

    결국 찾아낸 집은?

    카카오맵 로드뷰 입니다.

    바로 우리식당 입니다.
    주소는 삼동면 지족리 288-7
    영업시간은 8시~20시 입니다.

    작년 말에 맛있는 녀석들도 왔다 갔답니다.

    일단 메뉴판부터 정독 후 주문-
    뭐 정해져있긴했지만 ㅋㅋ
    멸치쌈밥 2인 주문했다. 인당 만원의 착한 가격.

    어찌보면 느낌있고
    어찌보면 지저분한
    A4용지에 기록된 손님들의 흔적.
    연예인 이름도 꽤 보인다.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내어주신 반찬들입니다.
    김치 열무김치 마늘짱아찌 등등.
    저 가운데 뻘건 것이 맬젓인데
    제주도에서 맛봤던 맬젓들과는 다른
    강렬한 맛! ㄷㄷ
    첫 입엔 깜놀했지만 이상하게 먹을수록 땡기더이다-

    그리고 상추. 정겨운 스텐 대접에 한 가득 주셔서
    분명 남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연하고 맛이 좋아 싹 비웠다죠.

    드디어 주인공 멸치쌈밥 등장!

    밥 2개 무조건이쥬-

    살아생전 본 멸치중엔 가장 컸지요.
    살이 오동통합니다.

    여기서 잠깐, 죽방멸치?

    죽방멸치는 남해의 자랑이죠.
    보통 멸치는 그물로 잡으나,
    여기는 죽방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독살로
    가두어 잡기 때문에 상처가 없고
    비린 맛이 없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멸치계의 프리미엄 명품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제대로 멸치쌈밥 먹기.
    저의 원픽은 상추에 밥, 멸치 두어마리, 마늘 짱아찌,
    쌈장 순으로 넣어 쌈 싸먹기!

    다만 뼈째 먹는거라
    뼈가 연하다고는 하나
    씹어먹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와이프는 뼈를 발라먹었다는...
    참 불편하게 삽니다.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어요.
    뼈가 부드러워 저는 씹기 괜찮았어요.

    바닥에는 우거지가 잔뜩 있어요.
    딱 밥에 올려먹기 좋아요.
    뻘건 비쥬얼에 비해 전혀 자극적이지 않아요.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이지? 하는데
    먹다보면 끌리는 맛입니다.

    먹자마자 와! 맛있다! JMT! 라고
    나오지는 않았지만
    결국 밥 한 공기 추가해서
    한 공기 반씩 먹었다는 사실.
    남해 밥도둑 입증.

    괜찮은 한 끼였네요.

    다 먹고 나와서 주차한 곳까지 걸어가며 보니
    갈땐 잘 안보였는데
    참 레트로한 느낌의 가게들이 많더라고요.
    영업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를, 꾸며지지 않은,
    날 것의 레트로 골목.

    맛있을 수 밖에 없을 떡볶이집 ㅎㅎ

    한약방까지.

    가게들 앞에서 한창 사진 찍었네요.

    사실 가기전에 남해가 큰집인 친구에게
    우린 우리식당 가려는데, 멸치쌈밥 어디가 좋니-
    물으니
    본인도 우리식당으로 간다고
    거기 맛있다고! 추천해줬어요.

    근데 갔다온 사진 보여주니
    비쥬얼이 좀 다르다며;
    대체 뭔소린가 했더니
    본인은 멸치회만 먹는다고... 참나...

    이렇게 다시 가봐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언젠가 또 가게되면 멸치회를 꼭 맛 봐야겠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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